한국은행의 화폐에 그려진 역사적 위인들의 인물화 저작권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그린 고 월전 장우성 화백의 후손이 한국은행을 상대로 표준영정의 저작권료를 청구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화폐에 그려진 위인들의 역사와 그림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0원 동전 속 이순신 장군
한국은행에서 사용한 100원 동전에 그려진 이순신 장군은 고 월전 장우성 화백에 의해 그려졌습니다. 이 화폐는 1983년부터 사용되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그린 화백의 후손들은 이 작품에 대한 저작권료를 요구하며 2021년 10월에 한국은행에 1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1심에서 패소한 이 사건은 이순신 화폐 영정을 만들 때 적정 금액을 화백에게 이미 지급했다는 주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른 화폐 속 위인들
한국의 화폐에 그려진 위인들은 각자의 역사와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1000원권 지폐의 퇴계 이황은 현대화된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생전 이황은 복건을 싫어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5000원권 지폐의 율곡 이이, 5만원권 지폐의 신사임당은 일랑 이종상 화백의 그림으로 눈에 띕니다. 이들의 작품들은 화폐에 사용되며, 한국은행은 이들 화백에게 사용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이번 화폐 속 인물화 저작권 소송은 한국은행의 화폐에 그려진 역사적 위인들과 그림 작품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습니다. 화폐의 디자인은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