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결승 앞둔 황선홍 감독 필승 각오

 

대한민국 축구를 아시안게임 결승 행진으로 이끈 황새 황선홍 감독이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감독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2-1 승리로 마치고 "예상한대로 어려웠다.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경기했다"며 "마지막 한 발이 남았다.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우영의 활약

한국은 전반 5분 엄원상(울산)의 크로스를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습니다. 26분에 위험한 프리킥을 내주며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38분에 정우영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나가 결승골을 찍었습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분석

황 감독은 "상대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가 있어서 파울 내준게 위험했다. 하지만 축구가 실점 안하고 할 수는 없다. 실점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는 상대 페이스대로 끌려가는 경기 양상이었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많이 나타내지 못했다. 상대에 따라 경기 양상은 많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7일 오후 9시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해야 한다"는 말로 필승 각오를 다지며 한일전에 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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