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손흥민은 감독님이 저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습니다. 클린스만은 이에 손흥민의 존재는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당연히 선발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스만의 입장
다음 달에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다시 소집될 예정인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사임하지 않고 지도자로 남아있다면, 손흥민은 희생과 헌신으로 아시안컵을 이끌었던 만큼 당연히 주장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의 의미심장 발언
하지만 아시안컵 대회 종료 후 손흥민의 SNS에 올라온 글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습니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에 복귀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 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은퇴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올해 32살 입니다. 먼저 축구 대표팀 주장이었던 박지성과 기성용 모두 29세와 30세에 대표팀을 은퇴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은퇴발언을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아직 손흥민의 존재가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더 오래 보고싶습니다.❤️
은퇴 가능성 부인하는 축구협회 부회장
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는 손흥민의 캐릭터를 고려해 은퇴 가능성은 조금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은퇴보다는 대표팀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은 마음이 한 편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습니다.
바로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1일에 열리는 브라이튼과 EPL24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아시안컵에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경기를 펼쳐서 혹여나 무리가 되진 않을까 싶습니다만 다시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참여할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