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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범 범행 의도 모방범 블로그 글 발견

by maybb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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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 테러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피의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예술을 한 것 뿐잉에요"라는 주장을 품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복궁 낙서 테러 모방범의 주장과 고백

경복궁 낙서 테러

모방범인 20대 남성 A 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서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죄송합니다. 아니 안 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뿐이에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스펠링 실수를 반성하면서도 미스치프의 이름을 쓰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범행 직후에는 '인증 사진'도 블로그에 게시했습니다. "제 전시회 오세요. 곧 천막 치고 마감될 것"이라며 "입장료는 공짜고 눈으로만 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이 게시글 작성자가 A 씨 본인임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하루 만인 18일 경찰에 붙잡혔고, 조사 후에는 자진 출석한 이유와 범행 동기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6일에도 낙서로 인해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곳이었습니다. 

 

최초 경복궁 낙서 테러범 검거

경복궁 낙서 테러

연인관계를 주장하는 10대 남녀 피의자 2명은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대한 낙서를 쓰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체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CCTV 화질 등이 균일하지 않아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고, 혹시 모를 오인 체포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교차 검증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식 조사는 20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복궁 낙서 테러
경복궁 낙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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